심이영 “안성댁 반응 웃겨, 노처녀라도 좋았다” 파격 연기 변신 (7인의부활)[EN:인터뷰①]

하지원 2024. 5.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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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심이영이 데뷔 이래 확 달라진 모습으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5월 14일 심이영은 SBS 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이영은 지난해 9월 방송된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에서 성찬그룹 심용 회장의 동생 심미영 역으로 분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돌직구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통쾌한 사이다 활약으로 일당백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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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7인의 부활' 심이영이 데뷔 이래 확 달라진 모습으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5월 14일 심이영은 SBS 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종영을 기념해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종영한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 심이영은 지난해 9월 방송된 '7인의 탈출'에 이어 '7인의 부활'에서 성찬그룹 심용 회장의 동생 심미영 역으로 분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돌직구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통쾌한 사이다 활약으로 일당백 존재감을 뽐냈다.

심이영은 "오픈되기 전에는 우리끼리 '언제 공개될까' 하면서 기대했었는데 뚜껑이 열리니 종영이 금방 다가오더라. 긴 시간 동안, 시즌1 끝나고 시즌2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심미영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로 난해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미영은 데뷔 25년 차 심이영에게도 도전적인 캐릭터였다고 한다. 다수 작품에서 캔디나 신데렐라 역할을 선보여온 심이영은 심미영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

심이영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캐릭터 설명에서도 독특함이 도를 넘어서는 과한 설정이 느껴졌다. 심미영은 연기 생활을 하면서도 만나기 어려운 캐릭터다. 여태껏 보여준 역할과는 달랐고, 연기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뻤다"며 "그전에는 연속극에서 생활 연기를 해왔다. 캔디 같은 캐릭터를 몇 년 동안 계속해오다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매력을 느꼈다. 노처녀 설정이어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심이영은 스타일링, 패션 등을 통한 캐릭터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심이영은 "레이디가가 같은 느낌을 요구하셨다(웃음). 눈화장에 집중했다. 깜짝 놀랄 아이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해서 깃털, 공작새 같은 긴 속눈썹을 붙이게 됐다"며 "스타일리스트가 많이 도와줬고, 감독님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설명했다.

심미영의 독특한 화법도 화제를 모았던 바. 심이영은 "안성댁이라는 반응이 웃겼다. 남편도 그 말을 듣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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