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러시아 연해주서 귀국…“여객철도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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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동부 라선시의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 방문을 마치고 어제(18일) 열차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신창일 라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달 12일 라선시에서 열차를 타고 러시아에 도착해 약 일주일간 머물렀습니다.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현지시각 13일 러시아산 메신저 텔레그램에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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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동부 라선시의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극동 연해주 방문을 마치고 어제(18일) 열차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신창일 라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달 12일 라선시에서 열차를 타고 러시아에 도착해 약 일주일간 머물렀습니다.
통신은 양측 협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객열차 운행 등이 논의됐을 거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현지시각 13일 러시아산 메신저 텔레그램에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철도 운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신창일 인민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논의했다고 밝혔슨비다.
북한 북동부 끝에 위치한 라선시는 중국 및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경제특구로, 라선에서 러시아 하산 역까지 54km 구간에 철도가 깔려 있습니다.
나선-하산 철도노선은 2020년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모두 중단됐다가 2022년 11월 이후 화물열차만 운행되고 있고, 정기 여객편은 여전히 끊겨 있습니다.
여객 노선이 재개되면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이 본격화할 거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밀착 중인 양측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군사를 비롯해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늘리고 있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어제(18일) 이번 북한 대표단 방문이 "양국 지역 간 관계 발전·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북 러대사관에 따르면 연해주 측은 전통복장을 입은 여성들과 함께 하산 역에서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대표단을 위해 북한 총영사관과 문화·교육시설 방문, 수족관 등 명소 탐방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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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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