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통상각료선언문에 'AI 협력 반영'…장관급 선언문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각료선언문에 장관급 선언문 최초로 AI 협력 사항이 반영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7~18일(현지시간)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APEC 통상각료회의와 여성통상합동각료회의를 계기로 APEC 21개국이 2개의 각료회의 선언문에 최종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상본부장, 분쟁해결제도 정상화 등 촉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각료선언문에 장관급 선언문 최초로 AI 협력 사항이 반영됐다.
통상각료선언문에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개선 △공식·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로드맵 작업 등과 함께 △APEC 회원국 간 공급망, AI·디지털, 기후변화 등 역내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특히 APEC 장관급 선언문 최초로 AI 협력 사항을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산업부는 “경제 안보 시대 이해관계가 첨예한 회원국 간 공급망, 디지털 등 신통상의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통상각료회의에서는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한 수단으로써 무역정책을 활용하고, 역량 강화·모범사례 공유 활동 등 역내 협력에 합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각료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의장국인 페루가 제시한 주제인 △권한부여(Empower) △포용(Include) △성장(Grow) 등과 관련해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분쟁해결제도의 정상화 △복수국간 협상을 통한 규범형성 촉진과 관련해 APEC 차원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또 FTAAP 논의와 관련해선 “변화하는 통상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의제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페루, 미국, 태국 등 최근 3년 간 의장국과 양자면담을 갖고 각국의 APEC 의장국 수임 경험과 한국의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 준비현황 등을 공유했다.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각료와 만나 포괄적 경제통상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실은 밝혀질 것"… 김호중, 창원 2일차 공연도 '예정대로' [종합]
- [증시 핫피플]“2루타 쳤다”는 진양곤…HLB 패닉셀 어쩌나
- "김호중 콘서트 취소 수수료만 10만원"…공연 강행에 폭발한 소비자들
- 김호중, 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오늘(18일) 콘서트 예정대로 강행
- '선재 업고 튀어' 속 그 차, 시간을 돌려서라도 갖고 싶은걸[누구차]
- “부실 감추려고”…대구서 준공 예정 아파트 비상계단 몰래 깎아
- 나는 쓴 적 없는데…해외에서 갑자기 카드 결제가 됐다면?[카드팁]
- "김호중 공황? 손가락 보니"...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
- 하마스에 반나체로 끌려갔던 인플루언서 시신 찾아
- 피식대학, 지역비하 사과… "제과점·백반집에 직접 사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