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드소비·생활이동인구 등 데이터 28종 무료 개방

최대호 기자 2024. 5.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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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구체적으로 △이동목적이나 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과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경기도 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와 대출 잔액 합계 등을 알 수 있는 신용 통계 데이터 3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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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사례…소상공인에 도움 기대
경기도 생활이동인구 상황판 대시보드 메인화면.(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는 그 지역의 요일별 또는 특정 나이대 소비 경향을 알거나 이동 목적이나 수단별로 소비자들의 주요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 정보 접근성이 취약했던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구매한 민간 데이터 중 28종을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도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시군 중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포천, 하남, 화성시의 데이터가 우선 공개됐고 추후 고양시 데이터가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총 4개 분야 28종이다. 구체적으로 △이동목적이나 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과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경기도 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와 대출 잔액 합계 등을 알 수 있는 신용 통계 데이터 3종 등이다.

주요 개방 데이터를 보면 우선 5개 카드사(국민·비씨·롯데·삼성·하나)로부터 카드소비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카드사마다 요일별 매출액 합계, 성별·연령별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제공받는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는 시간대별로 이동목적이나 수단에 따라 해당하는 이동인구 규모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어느 지역에서 어느 요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주로 어떤 소비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현재 개방된 28종의 데이터는 월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기업분야 1종과 신용정보 3종, 총 4종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추가 개방해 최종적으로 32종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인구이동 데이터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웹 서비스인 '생활이동인구 상황판'을 제작해 경기데이터드림에서 함께 제공한다 생활이동인구 상황판은 도내 시군의 이동 목적 및 시간대별로 유입 인구와 유출 인구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프와 같은 시각화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민간데이터 대민 공개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데이터 활용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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