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탔더니 1년에 650만원 아꼈다”…입소문 난 이 서비스, 인기 급증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5. 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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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높은 금리에 허덕이던 A씨는 방구석에서 클릭 몇 번으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 갈아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 서비스의 실제 이용객 박(40대)모씨는 "여느 날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부동산'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더니 한눈에 아파트 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막막하기만 했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사 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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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개월 만에 취급액 1조원 돌파
포털 검색창, 최대 무기…유입률 늘려
제휴·서비스 확대…‘대출플랫폼’ 강자 우뚝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높은 금리에 허덕이던 A씨는 방구석에서 클릭 몇 번으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 갈아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A씨는 곧바로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금리를 기존 연 5.54%에서 연 3.57%로 낮춰 대출을 대환했다. 대환은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다른 금융기관에서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A씨는 연간 약 65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주담대는 상환기간이 10여년에 달하고 대출 규모가 큰 만큼 보다 더 합리적인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며 얻는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크게 실감된다”고 말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례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실제 경험담이다. 이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은 지난 1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비교 서비스는 크게 ‘주담대 갈아타기’와 ‘주담대 새로받기’로 나뉜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명, 금액으로는 총 17조5000억원에 달한다.

주담대 새로받기의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담대를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1000만원으로,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8000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한국은행이 밝힌 지난해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8%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서비스를 이용할 시 평균 금리보다 0.7%p(퍼센트포인트) 낮은 상품을 찾기 쉬워지는 셈이다.

네이퍼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주담대 서비스는 현재 업계 최다 수준의 1금융권 금융사들과 제휴 중이다.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핀테크 기업 등과도 제휴를 맺어 선택지를 넓혔다.

현재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1개다. 주담대 새로받기 제휴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9개다. 네이버페이는 상반기 중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최대 무기 중 하나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의 검색플랫폼이 꼽힌다. 타 대출 비교 플랫폼 대비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서비스가 높은 유입률을 갖출 수 있던 비결로 풀이된다.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의 절반가량(47%)은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졌다.

이 서비스의 실제 이용객 박(40대)모씨는 “여느 날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부동산’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더니 한눈에 아파트 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막막하기만 했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사 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상반기 중 대출비교 상품군을 확대하며 관련 서비스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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