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탔더니 1년에 650만원 아꼈다”…입소문 난 이 서비스, 인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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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높은 금리에 허덕이던 A씨는 방구석에서 클릭 몇 번으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 갈아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 서비스의 실제 이용객 박(40대)모씨는 "여느 날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부동산'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더니 한눈에 아파트 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막막하기만 했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사 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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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창, 최대 무기…유입률 늘려
제휴·서비스 확대…‘대출플랫폼’ 강자 우뚝
A씨는 곧바로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금리를 기존 연 5.54%에서 연 3.57%로 낮춰 대출을 대환했다. 대환은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다른 금융기관에서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A씨는 연간 약 65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주담대는 상환기간이 10여년에 달하고 대출 규모가 큰 만큼 보다 더 합리적인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며 얻는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크게 실감된다”고 말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례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실제 경험담이다. 이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은 지난 1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비교 서비스는 크게 ‘주담대 갈아타기’와 ‘주담대 새로받기’로 나뉜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명, 금액으로는 총 17조5000억원에 달한다.
주담대 새로받기의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담대를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1000만원으로,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8000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한국은행이 밝힌 지난해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8%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서비스를 이용할 시 평균 금리보다 0.7%p(퍼센트포인트) 낮은 상품을 찾기 쉬워지는 셈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1개다. 주담대 새로받기 제휴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9개다. 네이버페이는 상반기 중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최대 무기 중 하나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의 검색플랫폼이 꼽힌다. 타 대출 비교 플랫폼 대비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서비스가 높은 유입률을 갖출 수 있던 비결로 풀이된다.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의 절반가량(47%)은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졌다.
이 서비스의 실제 이용객 박(40대)모씨는 “여느 날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부동산’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더니 한눈에 아파트 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막막하기만 했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사 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상반기 중 대출비교 상품군을 확대하며 관련 서비스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받기’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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