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드소비·생활이동인구 데이터 전국 첫 무료개방

최찬흥 2024. 5. 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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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10개 시와 함께 구매한 카드 소비, 생활 이동인구 등과 관련한 통신사·카드사 등의 데이터 4개 분야 28종을 공공데이터 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무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가 통신사·카드사로부터 구매한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정보 접근성이 취약했던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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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28종 '경기데이터드림' 게재…소상공인 등에 도움 기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10개 시와 함께 구매한 카드 소비, 생활 이동인구 등과 관련한 통신사·카드사 등의 데이터 4개 분야 28종을 공공데이터 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무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데이터드림' 캡처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개 시는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포천, 하남, 화성 등이며 조만간 고양시의 데이터도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 이동 목적이나 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통신 데이터 21종 ▲ 카드사 가맹점과 업종별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 기업통계 데이터 2종 ▲ 대출 이용자 수와 대출 잔액 합계 등을 알 수 있는 신용통계 데이터 3종 등이다.

KT 등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 21종을 통해서는 어느 지역에, 어느 요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주로 어떤 소비를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5개 카드사(국민·비씨·롯데·삼성·하나)에서 받은 데이터 2종으로는 업종별 매출액 합계, 성별·연령별 소비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는 올해 1~2월 수집한 것으로 월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향후 2022년까지 소급해 개방할 계획이다.

도는 인구 이동 데이터를 시각화한 웹 서비스인 '생활이동인구 상황판'을 제작해 경기데이터드림에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가 통신사·카드사로부터 구매한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정보 접근성이 취약했던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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