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명문기업을 가다] 파나시아 "나눔은 경제를 재생산하는 거름"

민영규 2024. 5.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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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대기·수질 환경과 수소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 전문 기업인 파나시아는 2021년 8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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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태 회장 부부 고액 기부자모임 잇달아 가입
파나시아 본사 [파나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대기·수질 환경과 수소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 전문 기업인 파나시아는 2021년 8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1989년 창립한 파나시아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본사와 2공장을 세웠고 인근에 3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유럽에 현지 법인을 두고 37개국의 47개 에이전트를 활용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800여억원이다.

파나시아는 모든 생산과정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행복나눔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각 사업장을 'Happy Work Campus(행복한 일터)'로 부른다.

파나시아 임직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파나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나시아 임직원은 2015년 '파나시아 임직원 봉사단'을 창단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직원이 월급 우수리로 기금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바닷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파나시아는 2022년에는 부산 해운대수목원 내 5천500㎡에 미세먼지 저감에 우수한 수종인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450여 그루를 심는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

이 탄소중립 숲은 연간 이산화탄소 5t을 흡수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많이 발생하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 교실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식물을 배치하는 '탄소중립 교실'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파나시아는 또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산학협력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부산대학교와 협력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 분야 연구를 위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에는 10년간 5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파나시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월에는 울산 북구 지역아동센터 초·중등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 꿈나무 캠프를 여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은 2019년 부산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지난해 10월에는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합류했다.

이 회장은 19일 "기업은 국가나 지역사회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나눔은 경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거름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기업이 맺은 열매를 당연히 나눠야 생태계가 작동한다"면서 "나눔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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