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세부계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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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입주한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의 재건축 선도지구 공급계획이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에 대해 내년까지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별위에 내년까지 1기 신도시 5곳을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계획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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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위원회' 1차 위원회를 열어 운영세칙을 심의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 경과와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관련 내용은 22일 예정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 공개된다.
특별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와 지자체가 수립하는 기본방침,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
국토부는 특별위에 내년까지 1기 신도시 5곳을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의 기본계획 수립 계획도 보고했다. 국토부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를 방문해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와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위는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13명(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문화재청·산림청 청장)과 민간위원 16명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미래도시 펀드 등 지금까지 발표된 지원방안 외에 추가 지원방안을 발굴해 노후계획도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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