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20년 비호감, PD가 말하지 말라고 혼내기도”(아형)[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5. 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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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비호감 이미지에도 열심히 방송일을 하던 당시 겪은 일화들과 요즘의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오디오가 물려도 괜찮은데 그때는 안경 낀 PD님이 (녹화를) 끊었다. '장영란 씨, 잠깐 이리 와주세요. 아니 왜 자꾸! 말이 물리면 안 된다고 얘기 했잖아요. 말하지 마세요'(라고 혼내더라)"고 밝혀 모두가 "너무하다", "이거 눈물나지"라며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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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비호감 이미지에도 열심히 방송일을 하던 당시 겪은 일화들과 요즘의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5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4회에서는 장영란, 박슬기, 엄지윤, 엔믹스 해원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비호감 됐다가 호감 되기 되게 힘들다. 나 20년 걸렸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도 못 한다"며 비호감의 서러움은 고백한 장영란은 그래도 강호동은 자신에게 정말 꾸준히 잘해줬다며 강호동이 '인간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줬다고 미담을 밝혔다.

다만 반대로 강호동에게 야단맞은 적도 있다며 "이 텐션 그대로 'X맨', '연애편지'를 하는데 연예인들이 있으니 너무 신기하더라. 14시간 동안 '우와!' 했다. 그랬더니 오빠가 '그만해. 이 정도면 됐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오디오가 물려도 괜찮은데 그때는 안경 낀 PD님이 (녹화를) 끊었다. '장영란 씨, 잠깐 이리 와주세요. 아니 왜 자꾸…! 말이 물리면 안 된다고 얘기 했잖아요. 말하지 마세요'(라고 혼내더라)"고 밝혀 모두가 "너무하다", "이거 눈물나지"라며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말 안 해야 하는데 난 또 빠져들면 '어머, 그래요?'했다. 또 불려가서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혼났다). 나는 너무 재밌어서 옆에서 호응한 건데"라고 경험담을 더했고, 강호동은 "오디오가 좀 물릴 수도 있지"라며 장영란 편을 들더니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 오디오 겹쳐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감사하다. 내 인생 요새 제일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영란은 본인의 리포터 시절도 떠올렸다. "길바닥 출신으로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에 카니발도 매니저도 코디도 없었다. 나 혼자 속눈썹 붙이고 나 혼자 운전해서 카메라 감독님, PD님과 (합류해서) 봉고차 타고 군산 갔다가 전주 갔다가 했다"고.

그러곤 "화보 촬영할 때 '기분 어떠세요'라고 (인터뷰 시도)하면 매니저가 막았다. PD님들은 '빨리 물어보라'고 해서 중간에서 (난감했다). '한마디 해주세요'라고 해서 '아…'하면 괜히 움츠러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현재는 약 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영란은 "요즘 행복한 건 광고계에서 세 사람이 잘 나간다더라. '짠한 형'의 신동엽, '핑계고'의 유재석, 'A급 장영란'의 장영란이라더라. 그 얘기 듣고 너무 감사하다"고 달라진 위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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