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정화조 질식사고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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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는 올해 상반기 내에 지하도상가 밀폐공간 작업이 빈번한 오수정화조에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질식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경보시스템 설치로 밀폐공간 작업을 위해 오수정화조에 들어가기 전부터 산소와 유해가스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돼 안전성 증대와 사전위험 인지로 중대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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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설공단는 올해 상반기 내에 지하도상가 밀폐공간 작업이 빈번한 오수정화조에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질식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남포·광복·부산역지하도상가 7개소에 밀폐공간작업 오수정화조 경보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면지하도상가에는 올 하반기 설치될 예정이다.
유해가스 농도측정 경보시스템(산소, 황화수소)은 지하공간 오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입구와 내부에 설치돼 작업자가 출입 전 또는 내부에서 작업 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오수정화조 경보시스템이 산소 결핍을 조기에 알려 신속한 대피와 인명피해 예방,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 확인으로 질식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경보시스템 설치로 밀폐공간 작업을 위해 오수정화조에 들어가기 전부터 산소와 유해가스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돼 안전성 증대와 사전위험 인지로 중대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장에서는 밀폐공간을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로 규정하고 있다.
또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밀폐공간 질식재해사고 195건 중 재해자 316명, 사망자 168명(사망률 53%)으로 중대 재해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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