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수술+회복’ 에스파 윈터, ‘음중’ 생방 불참→숙소서 실시간 시청 인증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에스파 윈터가 Mnet ‘엠카운트다운’ 화재 사태 여파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쇼! 음악중심’ 시청 인증샷을 공개했다.

5월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에스파가 신곡 ‘Supernova’로 컴백했다. ‘Supernova’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에스파 특유의 ‘쇠맛’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윈터는 사전 녹화한 무대에는 등장했으나, MC석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는 불참했다. 인터뷰에서 카리나, 지젤, 닝닝은 신곡에 대해 소개한 뒤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다.

에스파는 뮤직비디오에서 새롭게 생긴 능력도 소개했다. 지젤은 “저는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라고 말했고, 카리나는 “저는 힘이 굉장히 세졌다”라고 설명했다. 닝닝은 “저는 손가락으로 불태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뒤 윈터의 능력을 대신 설명하려고 했지만, 떠올리지 못했다. 카리나는 “윈터는 염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윈터는 공식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숙소 1열에서 방송을 시청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윈터는 “닝닝아 ‘그거 뭐였죠’라니. 염력이라니. 제 능력 염력 아니에요. 저 균형감각이랑 하늘 나는 건데. 염력 뭔데”라고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파는 지난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스튜디오 세트에 불이나 사전 녹화를 중단했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현장에서 무대 세트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윈터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금일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 윈터의 활동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윈터는 지난 4월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소속사는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휴식 및 안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