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최종 빌런' 김민재 사형대에 세웠다…'반장' 승진(수사반장)[종합]

김준석 2024. 5. 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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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훈이 최종 빌런 김민재를 사형대에 세웠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박영한(이제훈)이 여공 실종사건을 해결하면서 백도석(김민재)을 체포했다.

이날 '종남 4공자' 정희성은 사고 이후 깨어난 남정길을 죽이려고 했고, 박영한은 창문으로 침입해 정희성을 체포했다.

백도석 서장은 기조실장을 찾아가 "각하 눈 밖에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아드님을 얼마나 알고 있냐. 종남 사거리에서 난 사고 그건 살인사건이었다. 이걸 헛소리로 받아들이면 더 크게 고생하실 거다"라며 정희성을 아버지를 협박했다.

정희성의 부친은 "이런 허무맹랑한 소문을 누가 믿겠냐"라고 말했고, 백도석은 "부폐척결을 앞세우던 혁명 정부를 앞장서던 사람이 살인자다. 각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겠냐"라고 이야기했다.

종남서에 돌아온 백도석은 정희성이 체포됐다는 소리를 듣고 수사 1반으로 향했고 "너네 한번 피를 토해야겠냐"라고 협박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정희성의 아버지는 아들이 살인미수로 유치장에 갇혔다는 소식과 남정길을 살해하려했던 걸 알고 바로 백도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병실로 간 박영한은 남정길에게 "정희성이 김순정 죽인 거 맞지"라고 물었고, 김상순(이동휘)은 "우리가 너 살려준 은인이다. 은인 앞에서 입 다물고 있냐"라고 이야기했다.

남정길은 "얘기하면 뭐가 달라지냐. 어차피 빽으로 풀려 날 건데"라고 진술을 망설였고, "우리는 그만하라고 했었다. 적당히 하라고. 목련각이 지겹다고 해서 공장애들 불러다가 놀고 돈 몇 푼 쥐어 주면 된다고 했다. 근데 그날은 아편이 말을 안들었다. 그래서 그 애를 죽도록 팼다. 그래서 쓸 만 한 경잘도 부르고 시체는 절벽에 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고 당일에 대해서 남정길은 "노윤학과 정희성이 싸웠다"라고 말했고, 박영한은 "술 한병에 신이나서 한 차에 탔지. 한 번에 죽이려고 한 줄도 모르고"라고 이야기했다.

법정서 증언을 하라는 말에 남정길은 "절대 안 된다. 내가 법정 간다고 하면 정희성 아빠까지 날 죽이려고 할 거다"라고 무서워했다.

봉난실(정수빈)은 실종된 여공들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했고, 실종됐던 사람들과 만남을 주선까지 했다.

결국 실종됐던 사람들을 만난 수사1반 형사들은 법정서 증언을 부탁했지만 "그놈들을 처벌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영원히 그 날을 잊고 사는 거다"라며 "저희를 내버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사망한 김순정의 어머니는 여공들에게 직접 편지를 남겨 "여러분을 잘못없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고, 편지를 본 여공들은 눈물을 흘렸다.

결국 여공들은 법적 증언을 약속했고, "그 일이 있고 고향에 내려갔다가 서울에 온 적있다. 그 일을 신고하려고. 근데 종남 경찰서장과 형사가 찾아와 경찰서 근처에 오면 다 죽일거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도석은 정희성의 부친에게 "1억 환 정도의 돈을 마련해주면 흥미가 돋을 거 같다. 지금 남정길 시체를 보려면 그정도 관람료는 내야지 않겠냐. 전 따뜻한 남쪽나라 가서 바다고기나 잡으면서 살 거다. 대한민국에 다시 발 붙일 일 없다"라고 말했다.

정희성의 부친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이 녀석 안 될 거 같다. 종남성당 11시다. 소리소문 없이 없애라"라며 백도석과의 약속장소를 이야기해줬다.

이때 남정길을 지키던 수행원들은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고, 남정길 역시 사라진 후였다.

남정길의 납치를 알게된 수사1반 형사들은 남순경이 알려준 종남성당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정희성의 부친이 이미 백도석을 처리할 사람을 보낸 것.

눈치를 챈 백도석은 정희성이 보낸 사람들을 제압하고 있었고, 이때 수사1반과 2반 사람들이 성당으로 도착했다.

하지만 백도석은 임신한 인질을 데리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박영한이 뒤를 쫓았다. 백도석은 총으로 임신부를 위협하며 박영한에게 "총 내려놔"라고 소리쳤다.

박영한은 백도석에게 "너 인생 끝까지 왔구나"라고 했고, 서호정(윤현수)이 달려들어 백도석을 제압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백도석은 박영한에게 총을 쐈고 박영한은 피를 흘리며 쓰려졌다.

곧 일어난 박영한은 백도석에게 달려 들었고 "뭐 좀 건졌냐. 꼴 보니까 뒤통수 제대로 맞은 거 같은데 닭 쫓던 개 신게가 돼서"라고 말해 백도석을 분노캐 했다.

이때 박영한은 반격을 통해 권총이 있는 곳으로 넘어졌고, 백도석에게 총을 쏘며 "너를 남정석 살해 사주, 종남사거리 교통사고 사주로 체포한다. 널 무조건 법정에 세울 거다"라고 수갑을 체웠다.

결국 백도석은 종남 사거리 교통사고 가해자로 바뀌어 있었고, 사형이 집행됐다.

이 뉴스를 듣던 종남경찰서 형사 1반과 2반 형사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박영환과 이혜주(서은수) 사이에는 아기가 생겼고, 박영환은 1반 반장으로 승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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