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축의 조화 사유원, 복합문화공간 성장

김재노 2024. 5.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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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군위군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유원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 속에 국악 음악회도 열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굽이굽이 산능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건물 한 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받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건축물로 유려한 산줄기와 아름다운 조화를 뽐냅니다.

대구시 군위군 팔공산 자락의 한국적 정원, 사유원입니다.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복잡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편안한 쉼을 선사합니다.

[문희범/경남 진주시 금산면 : "보기보다 너무 좋네요. 오니까 힐링도 되는 것 같고 우리가 생각할 그런 여유도 있고 힐링도 되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유원은 지난 2006년, 유재성 TC태창 회장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70만 제곱미터의 터에 30개의 작품과 9개의 정원이 조성됐고 지난 2021년, 일반에 유료로 공개됐습니다.

특히 국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관련 예술가를 지원해왔던 모기업의 영향으로 국악제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의 풍경과 소리를 담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지연/사유원 대표이사 : "사유원은 우리가 이제 설립자께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정원에 뜻을 담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거기 가장 어울리는 것이 국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으로 밀반출 될 뻔했던 모과나무 4그루를 구입해 옮겨 심은 것에서 시작한 사유원이 이제는 현대인의 쉼터이자 대구의 대표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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