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연속 손흥민 빙의골’ 김태현, “슈팅 연습 따로 안 했다. 모두 동료들의 덕”

한재현 2024. 5. 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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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아이콘이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전매특허인 돌파 후 왼발 중거리 슈팅 골을 김천상무 측면 수비수 김태현이 보여주고 있다.

이어 "연습은 따로 하지 않았다. 손흥민 선수의 골 장면을 많이 봤다. 저 자리에서 골을 넣고 싶었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적이 있었다. 슈팅 연습을 따로 하지 않는다. 당황스럽지만 생각한대로 잘 들어갔다"라고 멋쩍어 했다.

-손흥민 빙의골을 2경기 연속 보여준 비결이 있다면?위대한 선수를 따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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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한국축구의 아이콘이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전매특허인 돌파 후 왼발 중거리 슈팅 골을 김천상무 측면 수비수 김태현이 보여주고 있다. 무려 2경기 연속이다.

김천은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8연속 무패(4승 4무)와 함께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25점으로 동률이 되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 다시 가세했다.

김태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후반 1분 우측에서 온 김현욱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터닝 중거리포로 마무리 했다. 더구나 그는 울산 HD와 지난 12라운드 원정에서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과 함께 2-2 무승부에도 기여했다.

그는 울산전에서 터트린 득점이 손흥민 존과 똑같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제주전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슈팅 감각은 절정에 이르렀다.

김태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서 절실했다. 오늘 경기 이기고자 했다. 간절한 마음이 보여졌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손흥민 존 골로 인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김태현은 이에 “위대한 선수를 따라 할 수 없다. 보여줬던 장면이 있어 찼는데 2경기 연속 비슷한 위치로 차 들어가 기쁘다. 묵묵히 도와준 선수들 덕분에 이뤄졌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연습은 따로 하지 않았다. 손흥민 선수의 골 장면을 많이 봤다. 저 자리에서 골을 넣고 싶었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적이 있었다. 슈팅 연습을 따로 하지 않는다. 당황스럽지만 생각한대로 잘 들어갔다”라고 멋쩍어 했다.

-경기 소감은?
전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서 절실했다. 오늘 경기 이기고자 했다. 간절한 마음이 보여졌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 빙의골을 2경기 연속 보여준 비결이 있다면?
위대한 선수를 따라 할 수 없다. 보여줬던 장면이 있어 찼는데 2경기 연속 비슷한 위치로 차 들어가 기쁘다. 묵묵히 도와준 선수들 덕분에 이뤄졌다. 연습은 따로 하지 않았다. 손흥민 선수의 장면을 많이 봤다. 저 자리에서 골을 넣고 싶었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적이 있었다. 슈팅 연습을 따로 하지 않는다. 당황스럽지만 생각한대로 잘 들어갔다.

-후반 막판 충돌로 고통스러워했는데 괜찮은가?
갈비뼈를 부딪혔는데 순간 놀랐다. 정신 없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잘 마무리 했다.

-병장들이 전역을 앞두고 더 열심히 뛴다. 동기부여는?
몸을 사리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다. 절실하게 희생하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

-원 소속팀 전남드래곤즈에서도 많이 기대를 받을텐데?
이장관 감독님께서도 기대하신다.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

-K리그1에서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정정용 감독님 부임 이후 K리그2에서 보신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은 세세히 말씀해주시고, 고치려 했다. 스스로 잘했던 부분이다. 확실히 K리그1 선수들의 능력이 감탄할 정도다. 그 선수들 보고 배우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

-1년 6개월 군 복무하면서 가장 큰 소득은 무엇인가?
많이 성숙했다. 정정용 감독님 덕으로 세세한 부분에 있어 전남 시절보다 많이 보완됐다.

-올 시즌은 본인의 전성기라 생각하나?
부족한 게 많다. K리그1에서 많은 선수들을 보고 배울 점이 많다. 가야 할 길이 멀더. 잘하려면 어떤걸 해야 할 지 느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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