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주전 승' 정정용 감독, “전북-서울-포항전 앞두고 고비 넘겼다”

한재현 2024. 5.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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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힘겨운 3연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6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전북현대(원정)-FC서울-포항스틸러스(이상 홈)로 이어지는 강팀들과 3연전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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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힘겨운 3연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김천은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속 무승부를 딛고 무패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포항스틸러스와 승점 25점으로 동률이 됐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쉽지 않은 흐름이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 전반에 실점이 없어서 후반에 만회했다. 끝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운동장에서 같이 기쁨을 나눠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6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전북현대(원정)-FC서울-포항스틸러스(이상 홈)로 이어지는 강팀들과 3연전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또한, 현재 병장들이 포항전을 끝으로 말년 휴가와 함께 이별할 예정이다. 앞으로 3연전이 중요한 이유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할 정도로 중요한 일정이다. 무승보다 무패가 좋고, 무패보다 연승이 좋다. 이번 고비를 잘 넘겼다. 전북과 서울전 잘 준비해서 5월 병장들에게 좋은 기억을 나눠주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경기 소감은?
초반에 쉽지 않은 흐름이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 전반에 실점이 없어서 후반에 만회했다. 끝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운동장에서 같이 기쁨을 나눠 기분이 좋다.

-2경기 연속 환상골을 넣은 김태현을 칭찬한다면?
김태현이 슈팅 2개가 올라갔더라 후반전에 찬스 올 텐데 집중해서 때리려 했다. 똑 같은 상황에서 왼발이 오른발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자신감 얻은 계기가 됐다. 김태현의 몸 상태가 좋다. 공격수는 아니지만, 수비에서 공격 전개할 때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야 했는데 찬스가 온 것 같다. 멀티 플레이라 생각하면 된다.

-전반 유효 슈팅이 없었는데, 후반에는 달라진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력을 봐도 전반에 좋지 않았다. 후반전에 전술과 멘탈을 잡으려 했고, 고비를 넘겼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우리 가진 걸 보여줬다. 충분히 그 정도 이상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골 만 더 넣었다면, 선두로 등극할 수 있었는데?
1위 생각은 안 했다.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발전하고 싶다. 순위 생각 못하고 있다.

-이날 승리가 앞으로 3연전에 영향은?
선수들에게 강조할 정도로 중요한 일정이다. 무승보다 무패가 좋고, 무패보다 연승이 좋다. 이번 고비를 잘 넘겼다. 전북과 서울전 잘 준비해서 전역하는 병장들에게 좋은 기억을 나눠주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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