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발목문신 보고 기억상실 임수향 알아봤다 ‘미녀와 순정남’ (종합)

유경상 2024. 5.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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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발목 문신을 보고 기억상실 임수향을 알아봤다.

5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기억상실 후 김지영으로 살며 드라마 감독 고필승(지현우 분)의 막내 스태프가 됐다.

김지영은 방송국에서 '직진멜로' 대본을 보고 소리 내 읽으며 눈물 흘렸고, 고필승은 그런 김지영이 박도라로 보여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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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지현우가 발목 문신을 보고 기억상실 임수향을 알아봤다.

5월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기억상실 후 김지영으로 살며 드라마 감독 고필승(지현우 분)의 막내 스태프가 됐다.

막내 김지영의 실수로 촬영에 문제가 생기자 고필승이 분노했고,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자르지 말라며 야근을 자청했다. 고필승은 차가 끊겨 김지영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마침 괴한에게 성추행 당할 위기의 김지영을 구했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고마워했고,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과거 박도라 가족이 세 들어 살던 방을 소개했다.

고필승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이 아들 부탁으로 김지영을 받아들였고, 소금자(임예진 분)는 김지영 할머니가 가져온 음식을 좋아하면서도 “이상하게 낯이 익다”고 김지영을 의심했다. 하지만 김지영 할머니가 바닷가에서 살다가 서울에 처음 온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김지영을 더 의심하지 않았다.

김지영은 방송국에서 ‘직진멜로’ 대본을 보고 소리 내 읽으며 눈물 흘렸고, 고필승은 그런 김지영이 박도라로 보여 경악했다. 이어 김지영은 ‘직진멜로’ 여주인공 박도라 기사를 검색해보고 박도라가 모친 도박 빚 때문에 스폰을 하다가 죽었다는 게 “정말이냐”고 고필승에게 물었다.

고필승은 “당신처럼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박도라가 죽은 거”라고 분노했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친한 사람이 죽었는데 죄송하다”며 “시골에서 TV도 안 보고 병원에 오래 있어서 몰랐다”고 사과했다. 고필승도 “나도 말이 심했다”며 김지영에게 사과했다. 이후로 고필승은 김지영이 자꾸 박도라로 보여 혼란에 빠졌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모친 장수연(이일화 분)과 함께 김선영을 만났다가 찾아온 아들 고필승을 보고 자신이 과거 반한 운명의 남자임을 알아봤다. 고필승도 공마리를 알아봤다. 장수연은 딸 공마리가 반한 남자가 자신이 업둥이로 김선영에게 보낸 아들 고필승이란 사실을 알고 당황했고, 공마리는 부친 공진택(박상원 분)에게 “고필승 오빠와 결혼시켜 달라”고 졸랐다.

백미자(차화연 분)는 출소 후 아들 박도식(양대혁 분)에게 신세졌고, 옷값으로 카드 200만원을 썼다. 박도식이 “나 일해서 한 달 겨우 먹고 산다”며 성내자 백미자는 “내가 명품을 샀냐”며 반발했고, 박도식은 술에 취해 “나 도라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해보니까 너무 힘들다. 도라는 도준이 유학 보내고 엄마와 나 떵떵거리고 살게 해줬는데 해준 게 없다”며 눈물 흘렸다.

김지영은 과거 박도라로 고필승을 처음 본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고, 고필승에게 “내가 전생에 이 집에서 살았나 보다. 뽀글머리 남자애가 춤추며 들어오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고필승은 박도라와 단 둘만 기억하는 일에 경악했고, 김지영은 촬영장에서 고필승이 장비에 깔릴 위기에 처하자 대신 몸을 날려 고필승을 구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을 데리고 병원에 가서 지난 일들을 돌아봤고 “확인해봐야겠다”며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김지영의 발목을 확인했다. 과거 고필승과 박도라가 커플 문신으로 했던 달과 별 문양이 김지영의 발목에 남아 있었고 고필승은 김지영이 박도라란 사실을 확신 경악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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