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학대 혐의'…50대 여신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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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조금 전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에 나온 이 신도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저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이 멍이 든 채 의식을 잃은 뒤 숨진 여고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신도 A 씨입니다.
A 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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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조금 전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에 나온 이 신도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저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걸어옵니다.
지난 15일 오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이 멍이 든 채 의식을 잃은 뒤 숨진 여고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신도 A 씨입니다.
A 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A 씨 : 학대 혐의 인정하십니까?) …….]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A 씨는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최근 인천의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17살 여학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양의 사인이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며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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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후 2시 40분쯤, 강남순환로 봉천터널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경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50대 여성 1명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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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경북 문경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달리던 차와 부딪힌 뒤, 차 아래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충돌 이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약 70m를 더 달리다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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