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고 직후 캔맥주 구입' CCTV..공황이라더니 또 거짓 '괘씸죄 가중'[종합]

최신애 기자 2024. 5. 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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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사고를 낸 뒤에도 캔맥주를 구입한 CCTV가 포착됐다.

18일 MBN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후 찾은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한 김호중은 주변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를 구입했다.

MBN이 공개한 CCTV를 살펴보면, 김호중은 편의점 진열대에서 페트병 음료수를 고른 뒤 몸을 돌려 냉장고 문을 열고 캔맥주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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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호중이 사고를 낸 뒤에도 캔맥주를 구입한 CCTV가 포착됐다.

18일 MBN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후 찾은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한 김호중은 주변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를 구입했다. 두 사람이 편의점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거짓 자수했다.

MBN이 공개한 CCTV를 살펴보면, 김호중은 편의점 진열대에서 페트병 음료수를 고른 뒤 몸을 돌려 냉장고 문을 열고 캔맥주를 꺼냈다. 당시 편의점에서 근무한 직원은 "맥주 4캔과 음료수 2개, 과자 하나를 사갔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6일 소속사 대표이자 친척 형인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알았고,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공황상태'라는 이때, 캔맥주를 샀던 것. 이조차 거짓일 경우, 김호중의 괘씸죄는 더욱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의 편의점 행적이 담긴 CCTV 영상 및 구매 영수증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도 김호중의 '음주 의혹' 행적은 몇가지 더 나왔다. 김호중은 유흥주점 '텐프로'에서 나와 휘청거렸고, 이보다 앞서 들른 신사동 음식점에서는 일행들과 함께 소주 5병을 주문했다. 또한 경찰은 17일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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