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소모 극심‘ 키움, 이종민 어깨에 거는 기대…홍원기 감독 “초반 흐름 가져와야”

최민우 기자 2024. 5.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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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투수로 이종민을 내세운다.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은 전준표와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선발 등판 중이다. 열흘에 한 번 정도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2군에서 최근 등판했던 기록을 보면 그 전보다 좋진 않았지만, 계속 준비했던 대로 이종민을 SSG전 선발 투수로 등판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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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초반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투수로 이종민을 내세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 뒤에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들을 준비했다. 투구 개수나 이닝보다는 이종민이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피칭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종민의 호투를 기원했다.

이종민은 올 시즌 키움 5선발 중 한 명이다. 신인 투수 전준표와 번갈아 가며 등판하고 있다. 지난 7일 고척 두산전에서 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종민은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12일 한화전에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키움은 계획대로 이종민을 선발 투수로 등판 시킨다.

▲이종민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은 전준표와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선발 등판 중이다. 열흘에 한 번 정도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2군에서 최근 등판했던 기록을 보면 그 전보다 좋진 않았지만, 계속 준비했던 대로 이종민을 SSG전 선발 투수로 등판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불펜 소모가 극심했던 키움이다. 16일 잠실 LG전에서는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후라도는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조상우, 김성민, 김재웅, 주승우 등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17일 고척 SSG전에서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4⅔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헤이수스는 4⅔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성현, 김성민, 김재웅, 박윤성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필승조 대부분이 연투한 데다 조상우는 목 담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18일 SSG전에는 가용 자원이 부족한 상황.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우리 팀이 점수를 내면 곧바로 실점을 내준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른다. 초반에 실점만 없다면 불펜 소모도 적었을 것이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임지열(우익수)-로니 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변상권(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시앙(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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