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중고생에 "관찰·상상하며 미래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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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7일 오후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를 주제로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중고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 특강에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관련 사례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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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7일 오후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를 주제로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중고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 특강에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관련 사례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파블로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 머리’를 예로 들어 "피카소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며 "그가 관찰력·상상력이 뛰어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정을 이끌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걸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은 하기 어렵다.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이 시장은 '희망'과 '도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영국 화가 프레더릭 와츠의 그림 '희망'을 소개하며 "평론가들은 이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했지만, 작가는 류트의 현이 다 끊어지고 하나 남은 그림에 '희망'이란 제목을 붙였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매우 좋아했던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에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여러분이 퍼스트 펭귄 같은 역할을 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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