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빨리 잠드나…한강서 '잠퍼자기 대회'

김준하 2024. 5.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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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쁜 일상 속 재충전의 시간 가지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지금 한강에선 그런 분들을 위한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치 집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한강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조금은 이색적인 행사죠.

제1회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방금 시작됐는데요.

누가 가장 편안하게 낮잠을 즐기는지 가리는 흥미로운 대회인데 여기에 참가하기 위해 온 시민들로 공원은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바쁜 일상으로 피곤한 매일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된 행사인데요.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한강 햇볕 아래 편안히 누워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편한 옷이나 잠옷을 입고 에어소파에 누워 잠을 청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숙면을 위한 음악과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잠을 자면 심박수가 떨어지는 점에 착안해 기본 심박수와 평균 심박수 간 변동 폭이 가장 큰 참가자가 우승자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접수 4시간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대회를 향한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잠퍼자기 대회와 함께 어린이 놀이존과 버스킹 공연, 그리고 4천여 권의 책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날씨 좋은 주말, 가족·친구와 함께 방문해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잠퍼자기 #한강공원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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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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