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관령에 눈왔는데…강릉 낮 기온 30.6도 '때이른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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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원도에 낮 기온 30도 이상의 때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강원 강릉 경포해변은 파라솔을 쳐놓고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는 이른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0.6도다.
이날 낮 기온에 크게 오른 건 우리나라 서쪽의 고기압과 남동쪽의 고기압이 합쳐져 강력한 '고기압 벨트'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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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원도에 낮 기온 30도 이상의 때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강원 강릉 경포해변은 파라솔을 쳐놓고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는 이른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0.6도다. 남서풍이 다소 불어 해안으로 갈수록 시원한 바닷바람일 때아닌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나들이객들은 해변에 돗자리를 펴고 눕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더위를 식혔다.
솔밭으로 유명한 송정해변에서도 솔바람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부는 아예 텐트를 치고 낮잠을 즐기기도 했다.
유채꽃이 만개한 사근진 해변엔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이들은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파스텔 빛 색을 입힌 방파제도 기념 촬영을 하려는 이들로 가득했다.
커피 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은 아이스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커피숍 점원들은 연신 컵에 얼음을 채워 넣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주문진 '더 글로리 방파제' '도깨비 방사제'에도 봄여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낮 기온에 크게 오른 건 우리나라 서쪽의 고기압과 남동쪽의 고기압이 합쳐져 강력한 '고기압 벨트'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벨트가 남동쪽 수증기와 북쪽 찬 공기 공급을 약화하면서 맑은 날씨에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도 특이 기상 가능성이 작아 야외활동하기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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