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볼까] 여름에 입맛 없다면…'비빔장' 하나면 뚝딱

샘표, 단맛·신맛·매운맛 조화…초고추장·비빔장 2종
"여름엔 이열치열" 본설렁탕, 닭고기 활용 보양메뉴
KFC,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콜라보 제품 선봬

[서울=뉴시스]샘표 초고추장 비빔장 2종 출시. (사진=샘표 제공) 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식품업계가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거나 이열치열할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무쳐 먹거나 비벼 먹을 수 있는 비빔장, 초고추장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원기 회복을 위한 닭고기를 활용한 보양 메뉴를 내놓고 있다.

'불닭 볶음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의 '불닭소스'와 콜라보한 제품도 있다.

샘표, 단맛·신맛·매운맛 조화…초고추장·비빔장 2종

샘표는 78년 발효 노하우로 재료 본연의 맛과 요리의 풍미를 살리는 '초고추장'과 '비빔장' 2종을 선보였다.

여름을 맞아 시거나 달기만 한 기존 초고추장이나 비빔장에 아쉬움이 컸던 소비자들을 위해 좋은 원료로 제대로 만든 초고추장과 비빔장을 출시했다.

신제품 '샘표 초고추장'은 기존 초고추장과 달리 단맛과 신맛,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단맛만 내는 물엿 대신 전통 엿기름 방식으로 쌀을 발효한 조청으로 맛을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국산 보리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100% 발효식초의 부드러운 신맛은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 올리기에 충분하다. 깊고 깔끔한 매운맛은 샘표만의 비법 장(醬)인 '고추 발효장'으로 구현했다.

'고추 발효장'은 샘표가 제대로 맛있는 초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비법으로 100% 콩알 메주로 만들어 요리에 풍부한 맛을 더해준다.

[서울=뉴시스] 본설렁탕, 여름철 원기 회복 위한 이열치열 보양 메뉴 출시. (사진=본설렁탕 제공)

볶음 참깨와 마늘, 참기름을 듬뿍 넣어 추가 양념없이 간편하고 맛있게 풍미 가득한 초고추장을 즐길 수 있다. 오징어와 소라, 미나리 등 제철 맞은 해산물과 채소만 준비하면 미나리 오징어 초무침, 참소라숙회 등 사계절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 무침 요리와 비빔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샘표 비빔장'은 국산 무와 대파, 생강 등 100% 국산 채소로 담그고 잘 숙성한 동치미 국물에 발효된 콩의 천연 감칠맛을 더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고추, 양파, 마늘 등 비빔장 양념 재료를 황금 비율로 더해 샘표 비빔장만 준비하면 비빔국수, 막국수 등 여름철 입맛 돋우는 맛있는 별미 면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너무 시거나 달기만 한 초고추장과 비빔장에 대한 소비자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고 요리의 품격은 한층 더 높여줄 초고추장과 비빔장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본설렁탕, 여름철 필수 보양 식재료 닭고기 활용 보양 메뉴

본아이에프의 국탕류 브랜드 ‘본설렁탕’이 여름 무더위 극복을 위한 보양 신메뉴를 선보인다.

여름 시즌을 맞이해 선보이는 이번 신메뉴는 닭고기를 활용한 '이열치열' 보양식들로 구성됐다. 닭고기는 단백질, 미네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돼 여름철 필수 보양 식재료로 꼽힌다.

신메뉴는 12시간 동안 우려낸 한우사골육수에 능이버섯의 풍미를 더해 진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한우사골 능이닭곰탕', 매콤하고 칼칼한 육수에 부드러운 닭고기를 담아 해장 메뉴로도 좋은 '얼큰닭곰탕', 닭 살코기에 새콤달콤한 양념과 미나리를 더해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미나리 닭무침'까지 3가지로 출시됐다.

[서울=뉴시스] KFC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 출시. (사진=KFC 제공)

본설렁탕은 더 강하고 길어진 여름에 대비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한우사골육수에 동치미를 더한 '초계 냉밀면’과 ‘속초코다리 비빔냉밀면'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면, 탕, 곁들임 메뉴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시즌 메뉴로 고객별 취향과 컨디션에 따른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올 여름이 더욱 강하고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철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질 보양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KFC,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콜라보 제품 선봬

치킨 프랜타이즈 KFC가 삼양식품과 손잡고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를 더욱 화끈한 매운맛으로 즐길 수 있는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을 출시했다.

KFC는 특유의 매운맛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소스와 협업 메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선다.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번 이색 협업 메뉴 '불닭 칠리 슈퍼박스' 2종은 ▲삼양불닭소스 ▲핫크리스피통다리 ▲에그타르트 ▲프렌치프라이M ▲스프라이트 기본 구성에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가 각각 더해진 특별 메뉴다.

매콤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별도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해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를 즐길 수 있다. '불닭 칠리 슈퍼박스'는 7월 1일까지 전국 KFC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월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맛있는 매콤함으로 큰 호응을 얻은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를 소비자들이 색다른 매운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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