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적인 대통령" 전두환 생가에 우상화 팻말…합천군, 철거 조치
정진명 기자 2024. 5. 18. 14:45
경남 합천군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 생가에 누군가가 설치한 우상화 팻말을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철거했습니다.
합천군은 최근 율곡면 내천마을 전두환 씨 생가 마당에 우상화 문구가 적힌 팻말 2개가 있다는 내용의 문의를 받은 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팻말은 생가 담벼락과 마당 뒤편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고 그 옆에 지지대를 설치해 약 세로 30cm, 가로 14cm 크기 팻말을 걸어둔 상태였습니다.
내용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신 영웅적인 전두환 대통령 존경합시다."란 문구가 한자와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문구 밑에는 '2023년 3월 15일 식수'라는 내용을 봤을 때 설치된 지 1년이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합천군은 1년 넘도록 인지하지 못하고 팻말을 방치했습니다.
합천군 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방문객이 나무를 심고 이 같은 팻말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천군은 최근 율곡면 내천마을 전두환 씨 생가 마당에 우상화 문구가 적힌 팻말 2개가 있다는 내용의 문의를 받은 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팻말은 생가 담벼락과 마당 뒤편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고 그 옆에 지지대를 설치해 약 세로 30cm, 가로 14cm 크기 팻말을 걸어둔 상태였습니다.
내용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신 영웅적인 전두환 대통령 존경합시다."란 문구가 한자와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문구 밑에는 '2023년 3월 15일 식수'라는 내용을 봤을 때 설치된 지 1년이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합천군은 1년 넘도록 인지하지 못하고 팻말을 방치했습니다.
합천군 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방문객이 나무를 심고 이 같은 팻말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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