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ERA 최하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KT 29세 필승조, 복귀 시동→2군 NC전 출격 ‘1이닝 KK 무실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5.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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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KT 위즈 필승조 이상동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상동은 18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7회 등판했다.

9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좋지 않지만, 1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이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KT 내부에서도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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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KT 위즈 필승조 이상동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상동은 18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7회 등판했다.

이상동은 7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고승완을 3구 삼진, 박인우를 공 한 개로 3루 땅볼, 김재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며 복귀전을 순조롭게 치렀다.

KT 이상동. 사진=KT 위즈 제공
KT 이상동. 사진=KT 위즈 제공
이상동은 지난 시즌 36경기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3.9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가을야구 무대에서 빛이 났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2경기 1.1이닝 무실점,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평균자책 2.25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손동현, 마무리 박영현을 잇는 필승조로 승격했다. 9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좋지 않지만, 1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이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KT 내부에서도 기대가 컸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12일 수원 SSG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이상동은 7회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희생플라이 때 홈 백업을 위해 뛰어가다가 우측 발목을 접질렸다.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닝을 마친 그는 결국 우측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최소 8주간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퓨처스 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상동이는 5월 말에 (고)영표와 같이 올 것 같다”라고 했었다.

KT는 최근 불펜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이 6.37로 리그 최하위다. 5월 17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도 불펜이 흔들렸다. 선발 원상현이 4.1이닝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이후 손동현이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 박시영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한차현이 1.2이닝 2사사구 1실점, 문용익이 0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2자책), 김영현이 0.1이닝 4사사구 3실점(1자책), 우규민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KT 이상동. 사진=KT 위즈 제공
과연 이상동은 복귀와 함께 팀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한편 KT와 NC의 경기는 KT가 8-0 대승을 거뒀다. 선발 이선우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배정대도 경기 중반 교체로 나와 3이닝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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