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교생 진로 멘토링…7개 학교·18개 주제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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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고등학생 진로 선택 지원을 위한 '고등학생 진로 멘토링'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18일 창원 마산여고에서 '3·15 역사 관련 답사' 심화탐구를 주제로 하는 진로 멘토링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창원, 진주, 김해 등 7개 고교에서 학교별 수요에 맞는 18개 주제로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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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탐구·학과특강 등 다양하게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도내 고등학생 진로 선택 지원을 위한 '고등학생 진로 멘토링'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18일 창원 마산여고에서 '3·15 역사 관련 답사' 심화탐구를 주제로 하는 진로 멘토링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창원, 진주, 김해 등 7개 고교에서 학교별 수요에 맞는 18개 주제로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원 마산여고, 창원용호고, 무학여고를 비롯해 진주고, 진주동명고, 김해장유고, 양산남부고 등 7개 학교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진로 멘토링'은 지난 2월 도민회의에 참석한 고등학생이 진로·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대학, 퇴직교원 등이 학과 과목에 대한 심화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멘토링 제도를 제안해 경남도가 정책에 반영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사전에 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퇴직교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진로 멘토링은 다수의 관련 학과 교수와 경험이 풍부한 퇴직교원이 멘토로 참여해 학과·직업 선택 시 구체적인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에게 심화탐구, 학과특강 등 맞춤형 진로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마산여고 진로담당 교사는 "심화탐구 활동을 관련 학과 교수가 직접 진로 지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도교사들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심화탐구 활동은 개인별 주제탐구계획서(학생)→해당 분야 교수·대학생 등 전문가 연결(학교·경남도)→심화탐구 활동(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등)→보고서 작성·발표(학생. 학생부종합전형 반영으로 이뤄진다.
이번 정책 제안 당사자이자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김여정 학생은 "오늘 교수님의 진로 지도를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경남에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로 멘토링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도내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하반기부터는 교육발전특구, 라이즈 사업과 연계하여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점차 확대하고 퇴직교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지원 인력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진로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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