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CCTV 통합관제 센터 신축공사장 ‘불법난무‘…市 관리감독 '구멍'

2024. 5. 18.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주시가 발주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신축공사' 인근 주민들의 말이다.

18일 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현장에는 공사 차량과 각종 건설 기게 들이 진·출입 할때마다 먼지가 날려 창문도 열지 못해 생활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불법 건축물을 현장 사무실과 품질관리동 등으로 사용 할수 없는데도 시공사인 A 건설이 버젓이 사용하고 있어 발주처인 영주시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 소음·날림먼지 고통 호소
영주시 CCTV 통합관제 센터 신축공사 현장모습(사진=김성권 기자)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창문도 열지 못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북 영주시가 발주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신축공사인근 주민들의 말이다.

영주시가 최근 가흥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영주 봉화사무소 인근에 연면적 980평방미터()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CCTV 통합관제센터신축공사"를 하면서 주민 불편은 아량곳없이 공사를 강행해 말썽이 되고 있다.

18일 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현장에는 공사 차량과 각종 건설 기게 들이 진·출입 할때마다 먼지가 날려 창문도 열지 못해 생활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사 현장을 드나드는 각종 건설 장비들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오염으로 공사 현장 주요 건물이 형체가 흐릿하게 보일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에는 온통 흙으로 깔려 대기오염을 유발 시키는데도 살수차를 이용한 물 뿌림도 전혀없다.

현장사무실과 품질관리동 등으로 사용하고 는 5개동의 컨테이너도 규정을 어겨가며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은 공사 현장 진·출입시 각종 차량등의 바퀴에 묻어 있는 비산먼지와 이물질을 씻는 세륜시설 설치 또는 가동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공사현장은 규정을 무시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다만 이곳 현장에서는 비산먼지 발생현장 으로 신고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임시 가설물 축조 신고후 사용 해야할 컨테이너도 규정을 어겨가며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불법 건축물을 현장 사무실과 품질관리동 등으로 사용 할수 없는데도 시공사인 A 건설이 버젓이 사용하고 있어 발주처인 영주시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공사인 A건설 관계자는 "컨테이너 총5개동 중 4개동은 허가를 득했다. 1동은 다음주 중에 철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주시 CCTV 통합관제 센터 조감도(사진=김성권 기자)

사정이 이 지경에 치닫자, 영주시청 관련부서인 건축과와 허가과가 뒤늦게 해당 업무를 공유한 모양새다.

영주시 관계자는 빠른시일내 컨테이너 불법 사용에 대해 관련 규정대로 조치 하겠다.” 공사를 위해 사용되는 모든 가설물은 설치전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시 건축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가 발주한 CCTV통합 관제센터 신축공사는 울진군에 본사를 둔 A모 종합건설이 시공을, D종합기술공사가 책임 감리자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