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 해임 반대"

정한별 2024. 5. 18.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어도어 민 대표 측 관계자는 본지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희진 대표가 해임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 기일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하이브
"뉴진스 멤버 전원, 지난 17일 탄원서 제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어도어 제공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어도어 민 대표 측 관계자는 본지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희진 대표가 해임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 민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 기일을 열었다. 어도어는 오는 31일 민 대표의 해임안을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상황으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민 대표의 해임이 거의 확실해진다.

민 대표 측은 법정에서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사건의 본질은 사리사욕 때문에 대표이사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배임 행위를 한 민 대표가 정당한 채권자(하이브)의 권한을 이례적 가처분으로 막아달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진스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돼 있다. 멤버들은 어도어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속,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 오는 21일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출연자 뉴진스는 최근 경복궁 근정전에서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