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 해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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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어도어 민 대표 측 관계자는 본지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희진 대표가 해임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 기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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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전원, 지난 17일 탄원서 제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어도어 민 대표 측 관계자는 본지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민희진 대표가 해임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 민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 기일을 열었다. 어도어는 오는 31일 민 대표의 해임안을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상황으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민 대표의 해임이 거의 확실해진다.
민 대표 측은 법정에서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사건의 본질은 사리사욕 때문에 대표이사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배임 행위를 한 민 대표가 정당한 채권자(하이브)의 권한을 이례적 가처분으로 막아달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진스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소속돼 있다. 멤버들은 어도어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속,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 오는 21일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출연자 뉴진스는 최근 경복궁 근정전에서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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