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자리도 노리는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박현경·윤이나'도 8강 안착

이예원(21·KB금융그룹)의 1번 홀 티샷 장면.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이예원은 서연정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STN 뉴스 손진현 기자

[춘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매치 퀸'을 꿈꾸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 대회 첫 출전해 전승을 달리고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토너먼트 8강에 안착했다.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이예원은 서연정(29·요진건설)에 5&3(3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거뒀고, 윤이나는 이가영(25·NH투자증권)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현경도 유효주(27·두산건설위브)를 2UP(2홀 차)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장식하며 리드를 잡은 박현경은 이후 18번 홀까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문정민(22·SBI저축은행)은 16강에서 송가은(24·MG새마을금고)과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8강에 올라 박현경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 1번 홀 그린에서 버디 공략하고 있는 장면. 두산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이가영(25·NH투자증권)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STN 뉴스 손진현 기자

윤이나는 이 대회 첫 출전해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 샷감이 좋으면서 복귀 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번 시드(영구시드권자) 안선주(37·내셔널비프)는 이채은2(25·메디힐)을 3&1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선주의 8강 상대는 이소영(27·롯데)이다.

한편 8강전은 오후 1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두산 매치플레이 8강 대진

안선주vs이소영

박현경vs문정민

이예원vs고지우

윤이나vs박도영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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