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나훈아 은퇴 선언에 "마음 아파...평생 좋아한 정신적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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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나훈아가 정신적 지주라며 은퇴 선언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임영웅 씨를 좋아하는데 생일선물로 딸이 임영웅씨 콘서트 티켓을 구해왔다.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 가본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임영웅 씨 티켓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인데 저도 나훈아 선생님 공연 티켓을 구해드리고 싶은데 못 구해드렸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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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나훈아가 정신적 지주라며 은퇴 선언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18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임영웅 씨를 좋아하는데 생일선물로 딸이 임영웅씨 콘서트 티켓을 구해왔다.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 가본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임영웅 씨 티켓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인데 저도 나훈아 선생님 공연 티켓을 구해드리고 싶은데 못 구해드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허리가 안 좋은데도 나훈아 선생님 공연은 가시겠다고 하더라. 그 소원 들어드려야 하는데 선생님이 이제 마지막 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평생 좋아하는 정신적인 지주이고 너무 사랑하는 분인데 마지막이란 말이 마음이 아프다. 선생님 1년만 더 하시면 안 될까요?”라고 나훈아의 은퇴 선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즘 복싱을 배우고 있는데 저보다 오래 배운 고등학생과 대결을 했는데 엄청 맞았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이렇게 뭐라도 해야 한다. 복싱을 하든지 무에타이를 하든지 태권도를 하든지 뭐라도 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몸이 녹슨다. 이런 운동하면 살 빠지고 얼마나 좋나. 혹시라도 불량배를 만났을 때 내 가족은 지킬 수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복싱은 배우고 싶다. 어차피 지금도 많이 맞은 얼굴인데 한번 저도 배우고 싶다.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남친 군대 면회를 간다. 곧 생일인데 군인에게 필요한 게 뭔지 추천해 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필요한 것은 현찰이다. PX가서 돈 없어서 굶을 수는 없지 않나. 어느 누구에게나 현찰이 짱이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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