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체 ICBM '화성-18형' 발사차량 대거 공개

최재영 기자 2024. 5.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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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차량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17일) 국방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며, 화성-18형 발사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장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화성-18형 발사 차량을 수십 대 공개했는데, 화성-18형 미사일이 대량생산되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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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차량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함께 새로운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사격도 진행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17일) 국방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며, 화성-18형 발사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장을 공개했습니다.

화성-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으로, 미국까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북한은 화성-18형 발사 차량을 수십 대 공개했는데, 화성-18형 미사일이 대량생산되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형 240mm 방사포 차량과 전술유도무기 차량을 대규모로 공개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인 데 이어, 고체 ICBM 차량을 대거 공개해 대미 위협 수위도 높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핵무력을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활동들과 생산활동을 주저 없이 계속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운 유도기술인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 사격도 어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시험을 통하여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시험 사격을 참관한 김정은 총비서가 대만족을 표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했다는 건 기존 전술미사일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거리를 늘릴 목적으로 위치정보시스템 유도 장치부의 성능을 개선했다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합참도 북한이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30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 상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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