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18' 헌법 전문 수록, 이미 국민 공감대 형성"

남승렬 기자 2024. 5. 18.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거듭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홍 시장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 반대한다'는 다른 누리꾼의 의견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엔)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부독재 저항운동'이 본질… 개헌과정서 논의하면 돼"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하고 전영진 열사묘앞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2024.5.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거듭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 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한 누리꾼이 '5·18을 헌법에 넣으면 민주당이 선전도구로 이용할 게 뻔하다'고 주장하자 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해당 누리꾼의 주장에 대해 "방론에 불과하다"며 "(5·18 정신의) 본질은 '군부독재 저항운동'으로 헌법 개정시 헌법 전문에 수록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18 정신 헌법 수록은 후세대가 논의하도록 맡겨두자'는 다른 누리꾼의 제안엔 "개헌 과정에서 논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홍 시장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 반대한다'는 다른 누리꾼의 의견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엔)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전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후 취재진과 만났을 때도 "이미 헌법 전문에 3·1 운동은 일제에, 4·19는 이승만 독재에 항거한 운동이라고 담겨 있다"며 "군부독재에 항거한 5·18도 같은 선상에서 헌법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