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국장 "틱톡 사용시 중국에 개인정보 유출" 경고

이재준 기자 2024. 5.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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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안보정보국(CSIS) 데이비드 비뇨 국장은 17일(현지시각) 동영상앱 틱톡(TikTok)을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C와 CNN 등에 따르면 비뇨 국장은 C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 바이트댄스(字節跳動)가 운영하는 틱톡에서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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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 안보정보국(CSIS) 데이비드 비뇨 국장은 17일(현지시각) 동영상앱 틱톡(TikTok)을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C와 CNN 등에 따르면 비뇨 국장은 C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 바이트댄스(字節跳動)가 운영하는 틱톡에서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비뇨 국장은 "중국 정부에는 세계 누군가로부터도 개인정보를 입수하려는 극히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다"며 틱톡을 그런 수단으로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당국은 작년 9월 틱톡의 자국 내 사업확대 계획에 대해 국가안전보장 관점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비뇨 국장은 해당조사에 자신도 참여해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틱톡 대변인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으며 캐나다 이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틱톡의 중국 모회사 지분을 정리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이달 7일 틱톡 강제매각안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헌법에 반한다며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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