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과 같은 뜻”…뉴진스 전원, 탄원서 제출

조현선 2024. 5.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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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자료: 법원 홈페이지 갈무리)

-민희진측 "뉴진스 탄원서 제출해, 민 대표와 같은 뜻 의미"

뉴진스 멤버 전원이 탄원서를 작성해 어제 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법원 사건진행내용에는 뉴진스 멤버 마쉬다니엘, 김민지, 팜하니, 강해린, 이혜린 탄원서라는 제목으로 멤버 이름이 명시된 5개의 명단이 각각 올라와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어제 열렸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문 기일을 앞두고 준비해, 어제 탄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희진측에도 확인 결과, "민 대표쪽에 힘을 실고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탄원서를 제출해 뜻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뉴진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처음부터 함께 한 민희진 대표와 함께 가야만이 유지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희진 대표측은 자신에 대한 해임을 막고자 하이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일부. (자료: 하이브)


어제 열렸던 심문에서 민 대표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리인을 통해 방 의장은 탄원서를 제출해 첫 공식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과 계약도 인간의 악의를 완전히 막을 수 없다"

"한 사람의 악의에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어제 심문을 진행했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 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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