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전까지 확대?'.. 간단하게 정리하는 라인 사태[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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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많은 공을 들여 성공신화를 만든 '라인(LINE)'이 라인이 송두리째 일본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라인은 2011년 일본에서 우선 출시된 후, 동남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해왔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게 A홀딩스의 지분을 넘기라고 압박했으며, 이는 라인의 일본 및 동남아 사업에 대한 지배구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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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많은 공을 들여 성공신화를 만든 '라인(LINE)'
이 라인이 송두리째 일본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라인은 2011년 일본에서 우선 출시된 후, 동남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해왔습니다.
현재는 월 이용자수 약 1억 960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는데요,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일본의 대형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설립한 A홀딩스 법인,
이 법인은 라인과 야후 재팬을 통합 관리하면서 라인의 서비스와 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하지만 2023년 11월, 51만 건의 라인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는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넘어서, 일본 지자체에서 행정업무에 라인을 사용하는 만큼 정보 누출의 위험성이 있어 큰 논란이 됐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사이의 지분 관계에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게 A홀딩스의 지분을 넘기라고 압박했으며, 이는 라인의 일본 및 동남아 사업에 대한 지배구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라인플러스 직원들의 고용 불안정이 우려되는 가운데,
라인플러스 사 측은 사내 직원 설명회를 통해 한국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가 라인 지분을 일본에 넘기지 않더라도 과거처럼 라인을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일 전망입니다.
일부에서는 일본 사업 지배력은 넘겨도 동남아 사업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 발표와 함께 일본이 한발 물러서면서 현 상황은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협상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됩니다.
대한민국 기업에게 피해가 없도록 현 사태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성·제작 : 윤홍식 크리에이터
출연 : 이하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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