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빈이 아닌 나이트-쉰을 막겠다" T1 임재현 코치

박상진 2024. 5.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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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독 대행으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T1 임재현 코치가 이번 MSI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유럽 LEC G2 e스포츠에 3대 0으로 승리한 T1 임재현 코치가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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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독 대행으로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T1 임재현 코치가 이번 MSI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유럽 LEC G2 e스포츠에 3대 0으로 승리한 T1 임재현 코치가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임재현 코치는 팀의 밴픽 전략적 방향은 물론 다음 BLG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팀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래는 임재현 코치와 진행한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지투를 풀세트 끝에 승리해 오늘도 풀세트를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깔끔하게 3대 0으로 이겨 다행이다.

G2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상대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무궁무진해서 밴픽 준비가 쉽지 않았다. 미키엑스의 뽀삐, 야이크의 렉사이, 브로큰 블레이드의 자크를 염두하고 밴픽을 준비했다.

밴픽의 결과는 어땠다고 생각하나
1세트와 2세트는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3세트는 트리스타나를 풀고 진행했는데 운영에 있어 잘 해내면 초중반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불리하게 시작했고, 다행히 역전의 여지가 있어 경기가 잘 끝났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어땠나
라인 스왑을 하면서 손해를 본 부분이 아쉽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잘 준비해 내일 경기도 승리하겠다.

내일 바로 BLG와 경기가 있는데
나이트-쉰의 플레이 메이킹이 좋다. 상대방이 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챔피언을 밴할 계획이다.

BLG는 빈의 비중이 높은데, 나이트와 쉰을 막는 이유는
빈은 우리 팀에 제우스가 있어 잘 대처할 수 있다. 오너와 페이커 역시 잘 해주고 있는데, 빈이 만드는 플레이보다 미드-정글에서 시작하는 액션이 더 경계되기 때문이다.

이번 MSI 메타는 T1에 어떻다고 생각하나
대회 처음 시작 당시에는 라인 스왑이 많이 나와서, 지금 당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험으로 생각하고 길게 바라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BLG 경기 이후 밴픽 전략을 어떻게 수정했나
그 경기는 우리가 원래 정해둔 티어대로 밴픽을 하지 못했다. 티어가 꼬인 면이 있는데, 이번에는 준비한대로 잘 해볼겠다.

남은 경기를 앞두고 팀이 준비해야 할 점은
우리가 턴을 과도하게 길게 쓰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드 관리를 하면서 시야 부분도 잘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

턴을 길게 쓰면서 페이커가 깊히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이 나오는 거 자체가 팀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생각이고, 스스로 뭔가 해결해보려는 거 같다.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도록 천천히 굴리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라인 스왑 메타에서 탑인 제우스가 고생한 면이 있다
우재가 라인전도 잘 하지만, 이를 떠나서 게임을 넓게 볼 줄 아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카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해 대견하다.

구마유시 역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 중인데
민형이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임이 많다. 하지만 불만없이 굳건하게 잘 해줘서 고맙다.

인터뷰를 마치며
우리가 BLG전을 지고 나서 패저전에서 다시 올라가고 있다. 오늘 G2를 3대 0으로 이기면서 다음 BLG 경기 젠지 경기까지 준비해보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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