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제주…이번엔 ‘비계 한우등심’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계 삼겹살' 파문이 일었던 제주도에서 이번에는 지방이 가득한 소고기를 판매한 식당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A씨가 '제주도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이 제주도의 한 고깃집에서 주문한 소고기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비계 삼겹살' 파문이 일었던 제주도에서 이번에는 지방이 가득한 소고기를 판매한 식당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A씨가 '제주도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이 제주도의 한 고깃집에서 주문한 소고기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제주도 아직 정신 못 차렸다"며 "나름대로 장사 잘 되는 고깃집에 갔는데, 등심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은 잘라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접시에 담긴 소고기 등심은 떡심 등을 제외하면 살코기보다 지방 비율이 높은 모습이다. A씨가 주문한 메뉴는 '한우모둠구이 중(中)'이었다.
A씨는 "10만원짜리 메뉴다. 가운데 몇 점은 콩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고깃집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고기 매입할 때 비계까지 다 계산한다"며 "손님들한테 비계 빼서 주면 손해다. 그냥 드셔라"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예전에 여기서 모임 가졌을 때는 이러지 않았다"고 하자 사장은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주겠다"고 했다.
A씨는 "감정 상해서 안먹는다고 했다"며 "나갈 때 단체 테이블 보니까 A급 고기로 세팅돼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참다 못한 A씨가 "사장님 너무하신다.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자 사장은 "가게 이름 나오게 올려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지난 3월 같은 고깃집에서 114만원 넘게 먹었을 때는 안 그랬다"며 "사장님 돈 많이 벌겠다. 저는 관광객 아니고 토박이 제주도민이다. 제주도는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걸 돈 받고 팔다니", "비계가 저 정도면 좀 손질하고 팔아야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제주의 유명 고깃집을 방문했다가 비계가 가득한 삼겹살을 받았다는 사연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침묵 깬 방시혁 “악의에 의한 행동이 시스템과 사회 질서 훼손해선 안돼”
- “SON, 일부러 안 넣었냐” 억지주장까지…손흥민 “나도 인간인데” 사과했다
- “되팔이들만 신났다” 김호중 티켓 웃돈 80만원에 샀는데…피눈물
- 결혼식 앞둔 마동석 "예정화,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줘 감사"
- '대리기사' 부른 김호중 "음주 안했다" 또 부인…'휘청' 영상엔 "주관적 보도 유감"
- “누구보다 열심히 산 형” 배우 전승재, 촬영중 뇌출혈…3개월째 의식불명
- “할머니 아냐?”…놀림 받던 63세女·26세男 커플, 3전4기 끝 ‘임신’ 성공
- 장윤정이 120억에 판 나인원한남…30대 매수자 전액 현금으로 샀다
- ‘BTS 지민과 열애설’ 불지핀 송다은…의미심장 게시물 ‘빛삭’
- “1%의 기적”…병원도 포기하려던 특전사 대원 7개월 만에 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