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클리블랜드, 미첼과 연장계약 시도 관건

이재승 2024. 5.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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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도너번 미첼(가드, 196cm, 93kg)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가 미첼과 좀 더 함께 하고자 한다면 이번에 연장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큰 이변이 없다면, 클리블랜드가 미첼에 연장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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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도너번 미첼(가드, 196cm, 93kg)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첼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기존 계약(5년 1억 6,300만 달러)에 의해 계약은 최대 2025-2026 시즌까지이나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클리블랜드가 미첼과 좀 더 함께 하고자 한다면 이번에 연장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미첼이 받아들여야 한다. 적어도 2025-2026 시즌부터 적용되는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건네야 한다. 클리블랜드도 이를 고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두루거론되고 있으나, 미첼은 “클리블랜드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아직 클리블랜드에 남겠다는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예의 차원일 수도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입장에서 연장계약을 시도할 만하다. 그러나 그와 연장계약을 맺는다면, 또 다른 올스타 가드인 데리우스 갈랜드와 결별이 예상된다. 갈랜드는 미첼과 함께 하는 동안 한계를 보였다. 잔여계약(4년 약 1억 6,300만 달러)도 부담이다.
 

다만, 갈랜드가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해 있는 반면, 미첼은 20대 후반에 들어서 있다. 이에 클리블랜드도 고민이 될 만하다. 에반 모블리와 제럿 앨런의 거취도 결정해야 할 수 있는 만큼, 팀을 이끌면서도 좀 더 함께 하게 될 선수와 조합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려 볼 것으로 짐작된다.
 

미첼은 이번 시즌 55경기에 나섰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당 35.3분을 소화하며 26.6점(.462 .368 .865) 5.1리바운드 6.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변함없는 득점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다른 부문에서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포인트가드로 주로 나선 것도 주효했다. NBA 진출 이후 주로 슈팅가드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에는 갈랜드가 부재할 때, 볼핸들러로 나섰다. 지난 2020-2021 시즌과 버금가거나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는 빅리그 진입 이래 가장 많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가 포인트가드로 나섰을 때, 성적도 좋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클리블랜드가 미첼에 연장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클리블랜드의 조건이 얼마나 미첼을 만족하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 결정적으로 그가 클리블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는 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이 충족되어야 이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와 계약을 연장하기 어렵다면 클리블랜드는 갈랜드와 모블리로 팀을 정돈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 모두 이제 갓 20대 초중반에 진입해 있기 때문. 모블리와 연장계약을 맺은 후, 아이삭 오코로와 재계약을 맺고 딘 웨이드와 연장계약 협상에 나서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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