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에 코인 거래소 1분기 실적 급증 [코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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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3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1분기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3349억원) 대비 74.2% 급증했다.
빗썸의 1분기 매출은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507억원)와 비교해 17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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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 3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었다.
빗썸의 1분기 매출은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507억원)와 비교해 172%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621억원으로 28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빗썸은 2월 초까지 수수료무료 정책을 진행했지만 이후 시장점유율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크립토 윈터라고 불린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진행한 수수료 무료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코인원도 1분기 13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62억원) 대비 112.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4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3.86% 급증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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