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조례 제정한다

송창헌 기자 2024. 5.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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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 조례안'이 최근 상임위인 보건복지환경위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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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도의원 대표발의…전국에서 처음
"조례로 독립유공자의 공적과 명예 회복"
[무안=뉴시스] 조례안 설명하는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2024.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 조례안'이 최근 상임위인 보건복지환경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일제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했음에도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최 위원장은 "전남은 의병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나 후손이 없거나 객관적인 증거자료 부족을 이유로 여전히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조례제정으로 독립유공자들의 공적과 명예회복을 위해 마지막 한명까지도 꼭 찾는다라는 각오로 나설 때"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남도의회 도정질문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남의 낮은 서훈 비율을 지적하고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과 서훈 신청 통합 용역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주문하는 등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지원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오고 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1·2단계로 나눠 독립운동 미서훈자 2500여명을 발굴했다. 1단계는 3·1운동을 중심으로 128명을 발굴해 2022년 80명을 서훈 신청했고 2단계는 1895년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부터 1945년까지 2456명을 발굴해 123명에 대해 서훈 신청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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