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바꾸면 혁명 아입니까” bhc 황정민 전격 발탁

2024. 5.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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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TV 광고에서 배우 전지현이 bhc 치킨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광고 모델을 전지현에서 황정민으로 전격 교체했다.

bhc치킨의 모델 교체는 10년 만이다.

bhc그룹 측은 "배우 황정민은 누아르, 로맨스,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배우"라며 "bhc치킨도 1년에 두 번씩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꾸준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데 그 모습이 닮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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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TV 광고에서 배우 전지현이 bhc 치킨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광고 모델을 전지현에서 황정민으로 전격 교체했다.

bhc치킨의 모델 교체는 10년 만이다. 2014년부터 bhc의 얼굴이었던 전지현이 황정민으로 바뀐 것이다. bhc그룹 측은 “배우 황정민은 누아르, 로맨스,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배우”라며 “bhc치킨도 1년에 두 번씩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꾸준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데 그 모습이 닮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전지현의 bhc 등장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치맥 장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작됐다. 당시부터 전지현은 대표메뉴 뿌링클을 널리 알리며 ‘전지현씨 bhc’라는 광고 카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 모델로 발탁된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까지 천만 관객을 넘으며 국내 최고의 팬덤을 갖춘 ‘트리플 천만배우’다. 영화 신세계를 통해서는 “드루와”, 서울의 봄을 통해서는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등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특히 영화 너는 내 운명 당시 ‘숟가락, 밥상’ 수상 소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황정민은 bhc 모델로서 회사와 함께 신제품 ‘쏘마치’ 마케팅을 도울 예정이다. 

bhc 그룹은 광고모델 교체 외에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치킨업계 1위를 넘어 종합외식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경영진 교체, 스테이크 및 햄버거 시장 진입,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의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및 소비자단체에서는 유명 모델을 지속적으로 쓰는 만큼 마케팅 비용 확대에 집중하면서 치킨 가격을 또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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