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김경수, 내일 일시 귀국…역할론에 민주당 술렁

장윤희 2024. 5.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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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유학 중이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9일) 한국에 잠시 들어옵니다.

'이재명 일극체제' 우려 속에서 친문 핵심인 김 전 지사 역할론을 놓고 정치권은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당선인이 패한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계기로 '이재명 일극체제'가 흔들린 묘한 시점에 들어오는 김 전 지사.

야권에서는 '친문' 핵심으로 꼽혔던 김 전 지사가 총선 이후 입지가 좁아진 비이재명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역할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청와대 대변인(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정치인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려나올 수 있는 것이지…. 필요하다면 역할을 해야 될 때가 되면 해야 된다고 늘 생각하고요."

다만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받았던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는 향후 행보의 걸림돌입니다.

복권되지 않으면 2028년 5월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인데, 당내에서는 벌써 '복권론'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지원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지사에게 복권을 해줘야 하고, 복권해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친문 윤건영 의원은 복권 문제 관련 "떡 줄 사람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면 무슨 득이 있겠느냐"고 예단을 삼갔습니다.

친이재명계에서는 김 전 지사의 역할론, 복권 문제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22대 당선인(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이 대표가 김 전 지사를) 신경 쓸 일이 뭐가 있습니까? 이제 뭐 가정의 가정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이 추도식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민주당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전원 참석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 김성수·최성민]

#김경수 #일시귀국 #역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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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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