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의류 디자인 하우스' 노브랜드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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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20∼24일)에는 의류 디자인 회사인 노브랜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노브랜드는 타깃·월마트 등 북미 유명 마트와 갭 등 패션 브랜드의 의류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회사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HVM), 그리드위즈, 이노스페이스 등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3개사는 다음 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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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주(20∼24일)에는 의류 디자인 회사인 노브랜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노브랜드는 타깃·월마트 등 북미 유명 마트와 갭 등 패션 브랜드의 의류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회사다.
1994년 설립됐으며 사명 노브랜드(Nobland)는 고귀하다는 영어 단어 '노블'(Noble)과 땅을 뜻하는 랜드(Land)를 합쳐 지었다.
노브랜드의 이상규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단순 의류 납품이 아니라 패션 트랜드부터 분석해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한다. 스타일과 소재, 색상 선택까지 도맡고 있다"고 회사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였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천591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HVM), 그리드위즈, 이노스페이스 등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3개사는 다음 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다.
HVM은 2003년 설립된 우주·항공 첨단금속 제조기업이다.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방산 분야 등에 필수 소재를 공급한다. 금속 제조와 관련해 고청정 진공용해 기술과 금속 특성을 제어하는 기술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 자금을 활용해 신규 공장을 짓고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그리드위즈는 데이터 기반의 전력수요관리(DR)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2013년 설립됐다. 고객사가 절감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팔아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창출한다.
또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PV) 등 에너지 관련 유망 분야에서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됐으며 작년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활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 위성사와 대학 등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활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방산 업체 LIG넥스원과도 우주·국방 분야에서의 협업 협약을 맺었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
상장
▲ 노브랜드, 23일 코스닥시장
수요 예측
▲ 에이치브이엠, 22∼24일, 희망 공모가 1만1천∼1만4천200원
▲ 그리드위즈, 23∼24일, 희망 공모가 3만4천∼4만원
▲ 이노스페이스, 23∼24일, 희망 공모가 3만6천400∼4만5천600원.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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