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법인 1분기 흑자 전환…"정상화 수순"

이창훈 기자 2024. 5.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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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법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익 규모는 100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중국 사업 효율화에 따른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

18일 현대모비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법인은 1분기 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중국법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중국 사업 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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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00억원…효율화 작업 속도
[서울=뉴시스] 현대모비스 중국법인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모비스 중국법인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익 규모는 100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중국 사업 효율화에 따른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

18일 현대모비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법인은 1분기 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66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장쑤성법인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9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65억원)보다 52.3% 늘었다.

현대모비스 중국법인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상화 속도를 높여왔다.

2022년 베이징법인과 장쑤성법인 당기순손실은 각각 429억원, 331억원 규모였는데, 지난해 장쑤성법인은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를 66억원으로 줄인 베이징법인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업계는 현대모비스의 중국 사업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고집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 관점에서 중국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보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인데, 현대모비스도 이 전략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현대차가 지난해 말 충칭공장을 매각하면서, 현대모비스도 충칭공장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중국법인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중국 사업 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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