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재생에너지 메카’ 급부상

김요섭 기자 2024. 5.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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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업 육성 조례’ 통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제정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 시행... 지역 관련기업 지원 근거 마련
파주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RE100지원팀을 신설한데 이어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도 제정해 다음달 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RE100 지원팀을 신설(경기일보 1월4일자 11면)한 데 이어 관련 조례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제정해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

RE100은 기업 및 지자체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선언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어젠더다.

파주시는 RE100 산업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 제정을 통해 RE100을 추진하는 지역 기업들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RE100 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자금, 인력, 홍보 등을 담은 육성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전력망 사업 ▲전기신사업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우수한 시공 기업 양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공 인증기업 지정, RE100을 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 등도 담겼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미래도약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파주 RE100’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은 기업의 막힘 없는 수출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정책을 담았다.

시는 RE100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공 RE100, 기업 RE100, 시민 RE100, 교육 RE100 등 4개 분야로 나눠 14개 세부 과제에 대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김경일 시장은 “기업 성장과 시민 일터를 지키기 위해 올해를 RE100 추진 원년으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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