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조명과 향기·풍성한 사운드…'감성 터진' 신형 GV70[르포]

이동희 기자 2024. 5. 18.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제네시스 수지'.

최근 출시한 GV70 부분변경 모델의 포토미디어데이가 열린 이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니 신형 GV70 5대가 전시돼 있었다.

두 차량 모두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세레스 블루'(Ceres Blue) 컬러다.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수지'서 신형 GV70 전시…'디자인·상품성 강화' 3년만에 부분변경
돌비 애트모스 기본 적용…3.5 터보도 2WD 모델 출시
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 뉴스1 이동희 기자

(용인=뉴스1) 이동희 기자 = "외관 디자인을 더 정교하게 다듬었고,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동급 차량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도 강화했습니다."(제네시스 관계자)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제네시스 수지'. 최근 출시한 GV70 부분변경 모델의 포토미디어데이가 열린 이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니 신형 GV70 5대가 전시돼 있었다. 벽면에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달라진 점을 보여줬고, 어두운 시네마관에서는 차량에 탑승해 사운드와 앰비언트 라이트, 향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무드 큐레이터를 통해 조명과 사운드, 향기 등을 일괄 제어할 수 있다"며 "새롭게 적용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은 현대차그룹 모델 가운데 GV80, G80에 이어 세 번째로 적용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제네시스 제공)

신형 GV70에 탑승해 짧은 영상과 음악을 감상했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에 입체적인 돌비 애트모스가 더해지면서 소리가 더 풍부해졌다. 분위기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우아한 감성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을 통해 옥외 루프탑으로 올라가니 GV70 두 대가 더 전시돼 있었다. 두 차량 모두 제네시스가 GV70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세레스 블루'(Ceres Blue) 컬러다.

세레스 블루는 최초로 발견된 왜소행성인 '세레스' 표면의 빛의 산란을 모티프로 신비로운 우주와 천문 현상의 느낌을 모던하게 표현한 색상이다. 제네시스는 중앙에 위치한 GV70 주변으로 운석을 연상케 하는 큰 돌을 세워 마치 우주와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량 색상에 맞게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 전시된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2020년 12월 GV70을 처음 출시했다. 출시 이후 유려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리며 경쟁력을 입증한 제네시스의 대표 차종 중 하나다.

3년 4개월 만에 출시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큰 변화보다 디자인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상품성을 강화해 재탄생했다.

전면은 이중 메쉬 구조의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하면서 디자인 통일성을 강조했고, 브랜드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에어 덕트를 확장해 SUV의 강인한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측면은 19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후면부도 방향지시등 위치를 리어 콤비램프로 변경하고 보조제동등(HMSL)도 직선으로 간결히 했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첨단 기술을 강조했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와 투톤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적용 등으로 실내 고급스러움을 향상했다.

세레스 블루 색상의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제공)

GV70은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의 역동성을 더 강조했다. 스포츠 패키지는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더 확장했고, 21인치 휠 등 종류도 더 다양화했다. 다크 크롬을 적용한 머플러도 외관에 드러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기존 전륜 서스펜션에만 적용했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에도 추가하면서 승차감도 개선했다. 또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ANC-R)을 적용해 차량 정숙성이 향상됐다.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2.5 터보 가솔린 엔진과 3.5 터보 가솔린 엔진 모두 후륜(2WD), 사륜(AWD) 모델을 모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는 5380만 원부터며, 3.5 가솔린 터보는 5930만 원부터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새로운 GV70을 체험할 수 있는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18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