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슬롯 감독 "내가 다음 시즌 리버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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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받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아르네 슬롯(46) 감독이 "내가 다음 시즌 리버풀을 지휘한다"고 인정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엑셀시오르와의 2023-202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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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받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아르네 슬롯(46) 감독이 "내가 다음 시즌 리버풀을 지휘한다"고 인정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엑셀시오르와의 2023-202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이어 "지금까지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라며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하느라 오늘 기자회견에 조금 늦었다. 내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1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이후 리버풀은 차기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슬롯 감독을 낙점했다.
지난 4월에는 리버풀이 페예노르트에 슬롯 감독의 보상금으로 940만 파운드(약 162억원)를 주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슬롯 감독은 2022-2023시즌에는 팀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려놓았고, UEFA 유로파리그 8강까지 지휘했다.
이번 시즌에는 KNVB컵(네덜란드컵) 우승과 함께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에인트호번(승점 88)에 우승을 내주고 승점 81로 2위를 확정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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