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기술 ‘국제적 관심’

오성택 2024. 5.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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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개발 중인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기술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언론인 14명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수소선박'을 견학하고, 한-인니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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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개발 중인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기술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언론인 14명이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수소선박’을 견학하고, 한-인니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인 14명이 17일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기술을 견학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는 ‘11차 다부처협력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지자체 지원을 받아 2025년 선박 건조를 목표로 선체설계 등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해양 부유 쓰레기를 선상에서 ‘수거-처리-에너지자원화’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선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들이 다수 적용되고 있어, 유엔 국제해양폐기물컨퍼런스와 일본 NHK 방송 등에도 잇따라 소개돼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은 지난해 10월 세계 47개 도서국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IS포럼(섬나라 형태 국가들의 세계 최대 규모 연합 정책포럼)’에서 소개돼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인도네시아 언론인 14명이 17일 부산항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해양부유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기술을 견학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날 부산을 찾은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소속 야신타 디파 프라무디아니씨는 언론인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부산대가 수행 중인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선박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도서국가들의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폐기물 기반 수소생산 및 수소선박 활용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 기반 친환경·해양신산업을 위한 항만 구축과 인프라 개발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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