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시 전폭 지원” 전주에서 총상금 6600만원 역대급 전국동호인당구대회 개최 ‘화제’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5.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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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총상금 6600만원의 역대급 동호인 당구대회가 열려 화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도 많지만 기타 다른 동호인 당구대회와 달리 당구업체 후원을 일절 받지 않고 자체 예산으로만 대회를 치러 더욱 눈길을 끈다.

전주당구연맹 이열회장 "동호인대회 최대상금"많은 참가자+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노려18일 전주시당구연맹(회장 이열)에 따르면 오는 6월 전주시내 당구클럽에서 '제1회 전라감영배 2024 전국동호인당구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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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주서 제1회 전라감영배 전국동호인당구대회
3쿠션스카치, 3쿠션개인전, 포켓9볼 3부문
총상금 6600만원…3쿠션 우승 1000만원씩
전북도 전주시 지원, 당구업체 후원 제로(0)
“지역경제 위해 체육관 대신 당구클럽서 대회”
전주에서 총상금 6600만원의 역대급 동호인당구대회가 열린다. 제1회 전라감영배 전국동호인당구대회로 전북도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구업체 후원을 일체 받지 않고 자체 예산으로만 대회를 치른다. 사진은 2023년 전주시당구연맹이 주관한 동호인당구대회. (사진=전주시당구연명)
전주에서 총상금 6600만원의 역대급 동호인 당구대회가 열려 화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도 많지만 기타 다른 동호인 당구대회와 달리 당구업체 후원을 일절 받지 않고 자체 예산으로만 대회를 치러 더욱 눈길을 끈다.
전주당구연맹 이열회장 “동호인대회 최대상금”
많은 참가자+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노려
18일 전주시당구연맹(회장 이열)에 따르면 오는 6월 전주시내 당구클럽에서 ‘제1회 전라감영배 2024 전국동호인당구대회’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주최 및 전주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동호인 당구대회 총상금이 6600만원 ‘사상 최대’

이번 대회 총상금 및 우승상금 규모는 동호인 당구대회로는 역대급이다. 대회는 3개 부문(3쿠션 스카치, 3쿠션 개인전, 포켓9볼)으로 진행되는데 총상금이 무려 6600만원에 달한다. 주최측은 동호인당구대회로는 사상 최대라고 했다.

512강과 1024강으로 치러지는 3쿠션스카치와 3쿠션개인전 우승상금이 각각 1000만원이고 준우승만 해도 400만원이다. 공동17위까지 2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300만원(3쿠션 스카치) 200만원(3쿠션 개인전)의 시상품이 지급된다. 128강전으로 열릴 포켓9볼 상금은 우승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주시체육회 전폭 지원…당구업체 후원 제로(0)

동호인 당구대회 총상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지만, 당구업체 후원은 없다. 순수 자체예산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점에서 기타 동호인 대회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번 대회에 전주시에서 4000만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전주시당구연맹이 부담한다.

제1회 전라감영배 전국동호인당구대회 포스터. (자료=전주시당구연맹)
전주시당구연맹 이열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구업체 후원을 전혀 받지않고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와 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했던 것은 전주시당구연맹이 지난해부터 각종 사업을 하면서 지출비용을 철저히 투명하게 처리, 이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가뜩이나 당구업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후원을 요청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체육관 대회 아닌 당구클럽 대회로 지역경제 살린다

주최측이 예상하는 참가규모는 2500여 명이다. 3쿠션 스카치, 3쿠션 개인전, 포켓9볼 세 부문에 걸쳐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참가자가 많다. 또한 각 부문별 대회를 토~일 이틀 동안 예선과 본선을 치르며 복식과 개인전으로 나눠져 있어 일부 중복출전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부문은 3쿠션 스카치다. 6월15일(토)~16일(일) 이틀 동안 512강 예선부터 본선까지 다 치른다. 3쿠션 개인전은 6월29(토)~30일(일) 1024강 예선부터 본선경기가 진행되고, 포켓9볼은 같은 기간에 128강 예선~본선까지 마친다.

대규모 참가자가 예상되지만 이번 대회는 체육관이 아닌 전주시내 당구클럽에서 진행된다. 이유가 있다. 이열 회장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와 상의한 결과, 체육관 대회보다는 당구클럽 대회로 해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전주 시내 여러 당구클럽에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전주감영배 전국동호인당구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면서 가장 모범적인 동호인당구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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