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사상 첫 4만 선 돌파 마감…다음 주 한국 증시도 오를까

김석 기자 2024. 5. 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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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0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섰고,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은과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장중 내내 40000선 턱밑에서 오르내리던 다우지수는 장 마감을 불과 1분 앞두고 40000선 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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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사상 처음으로 40000선 넘겨 거래 마쳐…금값 2400달러대 고공행진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넘은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를 보며 거래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0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섰고,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은과 구리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다음 주 개장하는 한국 증시도 훈풍을 받을 지 주목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 포인트(0.34%) 오른 40003.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40000선 턱밑에서 오르내리던 다우지수는 장 마감을 불과 1분 앞두고 40000선 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 포인트(0.12%) 오른 5303.27에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5 포인트(-0.07%) 내린 1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둔화한 게 뉴욕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원자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펼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417.4달러로 전장보다 31.9(1.3%)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지난달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온스당 2448.8달러)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과 구리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1.26달러로 전장보다 1.38달러(4.63%) 오르며 2013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7월 인도분 구리 선물 종가는 파운드당 5.05달러로 전장보다 17.3센트(3.6%) 올랐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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